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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해외 각국 무주소 배송서비스 비교(미국, 일본, 유럽)

by smystory 2025. 11. 24.

디지털 노마드, 무주소 배송서비스

해외 여행자, 유학생, 디지털 노마드 등은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거나 단기 체류 중일 때가 많아, 고정된 주소 없이도 택배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무주소 배송서비스’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마다 이 시스템이 다르게 운영되며, 편의성이나 접근성, 비용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본 글에서는 국가별 대표적인 무주소 택배 수령 방식들을 자세히 비교하고, 사용 시 주의할 점까지 안내합니다.

미국 – Locker & Access Point 중심의 효율 시스템

미국은 무주소 배송 인프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발전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노마드나 장기 여행객이 기초적인 신분증과 이메일만 있어도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 타국 대비 유연하고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Amazon Locker, UPS Access Point, FedEx Hold at Location입니다.

  • Amazon Locker: 아마존 주문 시 수령 주소를 가까운 보관함(Locker)로 지정할 수 있으며, 상품 도착 후 QR코드나 비밀번호가 전송됩니다. 이후 사용자는 지정한 보관함 위치에 방문해 입력하고 직접 수령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대형 마트, 주유소, 대학 캠퍼스 등에 설치돼 있어 찾기 쉽고 무료입니다.
  • UPS Access Point: 제휴된 소매점(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배송지를 제휴 지점으로 설정하고, 택배가 도착하면 문자나 앱 알림으로 통보를 받은 뒤 신분증을 지참해 수령합니다.
  • FedEx Hold at Location: CVS, Walgreens 같은 프랜차이즈와 협력하여 수령 장소를 넓히고 있습니다.

추가로 PO Box(우체국 사서함)도 단기 임대가 가능하며, 일정 기간 동안 우편물이나 소포를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일부 민간 서비스는 사서함에 도착한 물건의 사진 촬영, 스캔, 국제 배송까지 지원해 디지털노마드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미국 시스템의 장점:

  • 보관 기한이 긴 편 (보통 3~7일)
  • QR코드 또는 신분증 인증으로 보안 강화
  • 무료 서비스가 많고 선택지가 넓음

단점:

  • 시골 지역이나 교외는 보관함 수가 적고 접근 어려움
  • 일부 서비스는 미국 내 전화번호나 계정 필요

일본 – 편의점 기반의 촘촘한 수령 네트워크

일본은 택배 문화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나라입니다. 무주소 상태에서의 수령 방법도 매우 다양하며, 특히 편의점 픽업 시스템은 그 효율성과 정확성 면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일본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아마존 재팬, 라쿠텐, 조조타운 등)은 상품 주문 시 ‘편의점 수령(コンビニ受け取り)’ 옵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지역의 편의점을 선택해 해당 주소로 물품을 보낼 수 있으며, 택배가 도착하면 문자 또는 메일로 수령번호가 전송됩니다.

수령 방법:

  1. 편의점 키오스크 또는 계산대에 수령번호를 제시
  2. 본인 확인 후 택배 수령

주요 참여 편의점 브랜드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이 있으며,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든 수령이 가능합니다.

무인 택배 보관함(宅配ボックス)도 대도시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JR역, 백화점,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보안 인증 후 자유롭게 수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송대행 서비스(배송 포워더)도 활발합니다. 일본 내 가상의 주소를 부여해주며, 이 주소로 물건을 보낸 후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픽업하거나 국제배송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지원 배송대행 업체도 다수 존재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일본 시스템의 장점:

  • 편의점이 거의 모든 지역에 있어 접근성 최상
  • 시간 엄수, 정확한 안내 시스템
  • 외국인도 쉽게 사용 가능

단점:

  • 일부 시스템은 일본어만 지원
  • 일본 내 전화번호 필수인 경우가 있음

유럽 – 국가별 차별화된 보관함 중심 시스템

유럽은 국가별로 무주소 택배 시스템의 편차가 존재하지만, 무인 보관함 중심의 수령 시스템은 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확산 중입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독일: DHL Packstation
DHL이 운영하는 Packstation은 8천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회원 가입 후 ‘포스트넘머(Postnummer)’를 발급받아 사용합니다. 배송 주소를 해당 보관함 주소로 입력하고, 수령 알림을 받은 후 QR코드 또는 비밀번호로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과 연동되어 편리하며, 24시간 접근이 가능한 점이 장점입니다.

영국: Collect+, InPost Lockers
Collect+는 제휴된 리테일 스토어(마트, 주유소 등)에서 소포를 수령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MyHermes, Yodel 등 다수의 택배사가 이와 연동돼 있어 다양한 쇼핑몰과도 호환됩니다. InPost Lockers는 QR코드 기반의 무인 택배 보관함으로, 공항, 지하철역, 대형 쇼핑몰 등지에 설치돼 있으며, 비밀번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수령 가능합니다.

프랑스: La Poste Pickup Station
국영 우체국인 La Poste가 운영하며, ‘Point Retrait’라 불리는 수령지 또는 무인함을 통해 물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또는 대형 상점과 연계된 경우가 많아 도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유럽 시스템의 장점:

  • 24시간 이용 가능한 보관함
  • 스마트폰 인증 기반으로 간편함
  • 공공 인프라와 연결되어 설치 위치가 다양함

단점:

  • 국가별로 시스템이 달라 숙지가 필요
  • 영어 지원이 제한적인 곳도 많음
  • 일부는 외국인 인증이 까다로움

결론

해외에서 무주소 상태로 택배를 수령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이미 다양한 픽업 서비스와 보관함 시스템, 편의점 수령 시스템을 통해 ‘주소 없는 택배 수령’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양한 시스템과 유연성이 장점이고, 일본은 정밀하고 신속한 편의점 중심의 네트워크가 돋보입니다. 유럽은 국가마다 차별화된 보관함 시스템이 강점입니다.

중요한 건 출국 전 해당 국가의 무주소 수령 옵션을 미리 조사하고, 필요한 앱이나 인증 절차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여행 중에도, 장기 체류 중에도, 급한 물품도 문제없이 받아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워홀러, 유학생이라면 반드시 이 루틴을 익혀두세요!

📌 부록: 무주소 택배 수령 시 유용한 꿀팁

해외에서 무주소로 택배를 받아야 한다면, 현지 모바일 앱을 미리 설치하고 인증을 완료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독일은 DHL 앱, 일본은 세븐일레븐 앱, 미국은 Amazon 또는 UPS 앱을 통해 보관함 위치 확인, 수령코드 확인, 보관함 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출국 전에 앱 설치와 계정 등록을 미리 해두면 현지 번호 없이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수령 알림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지연을 줄일 수 있습니다.